All Categories614 [용어사전] 우열의 계단: 권력이 현실 감각을 잃는 7단계 권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판단이 흔들리고, 조직의 비판과 피드백은 사라진다. 그 결과 개인은 고립되고, 조직은 실수를 가중시키는 방향으로 흐르기도 한다. 이 현상을 설명하는 모델이 바로 “우열의 계단”입니다.우열의 계단은 요하네스 레너(Johannes M. Lehner), 발터 외치(Walter O. Otsch), 마티아스 뇔케(Matthias Nöllke) 가 제시한 모델로, 사람이 출세하고 점점 더 많은 권력을 쥘 때 무엇을 잃게 되는지를 ‘계단’ 형태로 보여줍니다.핵심은 간단합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현실 감각이 흐려지고, 주변의 비판은 사라지며, 결국 파멸의 방향으로 기울 수 있다는 경고입니다. 1단계 • 첫 우월감의 발견성공의 경험이 강한 자신감으로 전환되는 순간처음으로 자신의 우월함 같은 것을 .. 2026. 2. 19. [Lufthansa 100주년] 안전이라는 가장 완벽한 서비스, 루프트한자가 말하는 '비행의 낭만' "모든 것을 이 순간을 위해(All for this moment)" 이 짧은 문장 속에 브랜드의 정수를 담아낸 주인공은 바로 독일의 플래그 캐리어, 루프트한자(Lufthansa)입니다.루프트한자가 이 슬로건을 통해 전하는 메시지는 명확합니다. 우리가 구름 위를 날며 평온한 행복감을 느끼는 그 찰나의 '순간' 뒤에는, 결코 가볍지 않은 세심하고 엄격한 공정들이 존재한다는 것입니다.눈에 띄지 않는 곳에서 나사 하나를 두 번 점검하는 엔지니어와 수만 시간의 훈련을 견딘 조종사, 그들의 숨은 노력이 모여 비로소 하나의 완벽한 비행이 완성됩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공항에 들어선 승객들에게 항공사는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여행의 시작' 그 자체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 2026. 2. 11. 핸디캡의 원칙 : 약점이 오히려 신뢰를 만드는 신호 핸디캡의 원칙(Handicap Principle)이란?수컷 공작새가 날개를 쭉 펼치면 길이가 자그만치 2미터까지 퍼지고, 그중에서도 가장 화려한 꼬리깃은 120~130cm에 달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거대한 깃털이 공작새에게는 활동을 방해하는 ‘불리함’이라는 점입니다.빨리 달리기도 어렵고, 날거나 숨기도 힘들어 포식자에게 더 눈에 띄기 때문입니다. 그런데도 이 깃털은 자연도태되지 않았고, 오히려 더 화려해졌습니다. 이 역설을 설명하는 개념이 바로 ‘핸디캡의 원칙’입니다. 그렇다면 왜 암컷 공작새는 더 재빠르고 날쌘 수컷이 아니라, 이토록 눈에 띄고 불리해 보이는 수컷을 선택하는 걸까요? 이스라엘 출신 동물학자 아모츠 자하비(Amotz Zahavi)와 아비샥 자하비(Avishag Zahavi)는 이런.. 2026. 2. 9. "챗지피티, 요즘 뜨는 브랜드 알려줘"… AI 검색 시대, 살아남는 네이밍의 비밀 AI가 찾아주는 브랜드의 비밀: GEO 시대의 네이밍 전략프롤로그: 당신의 브랜드는 AI에게 '호명'될 수 있습니까? "이름 참 잘 지었네, 입에 착 붙네요!" 불과 1~2년 전만 해도 이것이 최고의 칭찬이었습니다. 사람이 기억하기 쉽고, 부르기 편한 이름이 곧 '좋은 네이밍'이었으니까요. 하지만 2026년, 게임의 법칙이 바뀌었습니다.이제 고객들은 네이버 검색창 대신 챗GPT나 제미나이에게 이렇게 묻습니다."요즘 20대 여성에게 인기 있는 가성비 가방 브랜드 추천해 줘."이때, 당신의 브랜드가 AI의 답변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는다면? 안타깝게도 그 브랜드는 AI 검색 시장에서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이제 네이밍은 '사람의 기억(Memory)'을 넘어 'AI의 학습(Machine Learning.. 2026. 1. 27. AI 시대, 자사 미디어와 뉴스레터가 다시 중요해지는 이유 왜 지금,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가 AI 환경이 본격화되면서 기업의 자사 미디어(Owned Media)와 SNS 공식 채널 트래픽은 전반적으로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는 특정 조직의 운영 문제라기보다, 검색·추천·콘텐츠 소비 구조 자체가 바뀐 결과에 가깝습니다. 이 변화 속에서 많은 조직이 외부 확산 전략을 다시 고민하고 있지만, 정작 더 중요해진 영역은 사내 커뮤니케이션입니다. 외부로 퍼지기 어려운 환경일수록, 내부 구성원이 브랜드와 메시지를 어떻게 이해하고 공유하는지가 자사 미디어의 영향력을 좌우하게 되기 때문입니다.이 글은 '외부 확산이 약해진 시대'에 조직이 무엇을 다시 설계해야 하는지, 그리고 뉴스레터가 왜 다시 중요한 관문이 되는지를 사내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정리한 글입니다... 2026. 1. 21. 틈새시장, 고객 맞춤 서비스로 승부하는 퍼스널케어 브랜드들 대형 브랜드가 장악한 시장에서 모든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것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습니다.대신 최근 브랜드 전략의 핵심 키워드는 ‘틈새’와 ‘개인화’입니다.모두를 위한 제품이 아니라, 누군가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만드는 방식이죠. 퍼스널케어 시장은 이러한 변화가 가장 빠르게 드러나는 영역입니다.머리카락의 질감, 피부 톤, 생활 환경과 정체성까지—개인의 차이가 분명한 만큼, 브랜드 역시 더 세밀한 접근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최근 K-뷰티 열풍으로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화장품이 중국 시장은 물론 미국, 일본, 유럽에서도 인기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만 집중한다면 한국인의 피부 타입과 메이크업 트렌드만 분석하면 되겠지만,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면 인종별 피부 타입과 헤어 특성을 철저히 분석하는 전략이 필.. 2026. 1. 8. 이전 1 2 3 4 ··· 103 다음